안녕하세요. IT 트렌드와 업무 자동화를 연구하는 IT연구소장입니다.
이 글에서는 AI를 활용해서 회의록을 훨씬 빠르게 정리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녹음부터 정리, 공유까지 전체 흐름을 잡아드립니다. AI 회의록, 클로바노트, 회의록 자동화, 회의록 정리, AI 업무 활용에 관심 있는 분께 도움이 됩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면 회의록을 써야 한다는 게 더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1시간 회의를 하고 나서 내용을 정리하고 형식에 맞게 쓰다 보면 30분이 훌쩍 지나갑니다. 내용이 많았던 회의라면 더 오래 걸리고, 며칠 지난 뒤에 쓰려 하면 기억도 흐릿해집니다. AI 툴을 쓰면 이 과정이 크게 달라집니다. 회의 중 녹음만 해두면, 나머지는 AI가 텍스트로 바꿔주고 ChatGPT가 정리된 회의록을 만들어줍니다. 직접 써본 방법을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 전체 흐름 한눈에 보기
① 회의 중 녹음 (클로바노트 앱 또는 Zoom·Google Meet 내장 녹화)
② AI 음성 → 텍스트 변환 (클로바노트, Otter.ai 등)
③ 변환된 텍스트를 ChatGPT에 붙여넣기 → 회의록 형식으로 정리 요청
④ 수정 및 확인 후 팀에 공유 (Notion, 이메일, Slack 등)
이 흐름이 자리 잡히면 1시간 회의의 회의록을 10분 이내에 만들 수 있습니다. 각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 STEP 1. 회의 중 녹음하기 - 클로바노트가 국내에서 가장 편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AI 회의록 툴은 네이버 클로바노트입니다. 한국어 음성 인식 정확도가 높고, 참여자별로 누가 말했는지 구분해주는 화자 분리 기능이 있습니다. 회의 중 앱을 켜놓으면 실시간으로 텍스트 변환이 이루어지고, 회의가 끝나면 전체 내용과 AI 요약본이 함께 저장됩니다. 무료 플랜에서는 월 300분의 녹음과 AI 요약 15회가 제공됩니다.
화상 회의라면 Zoom, Google Meet, Microsoft Teams의 내장 녹화 기능을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Google Meet의 경우 Google Workspace 유료 플랜 사용자라면 Gemini AI가 자동으로 회의 내용을 요약하고 Google Drive에 저장해줍니다. 대면 회의라면 클로바노트 앱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녹음을 시작하면 됩니다.
회의를 녹음하기 전에 참석자들에게 녹음 사실을 미리 알리고 동의를 받는 게 원칙입니다. 특히 외부 클라이언트나 파트너가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내부 팀 회의라도 처음엔 미리 공지하는 게 좋습니다.
■ STEP 2. 텍스트를 ChatGPT로 정리하기 - 이 프롬프트 하나면 됩니다
클로바노트에서 변환된 텍스트를 복사해서 ChatGPT에 붙여넣고, 아래 프롬프트를 함께 입력하면 됩니다. 형식은 팀 상황에 맞게 조금씩 수정해서 쓰세요.
아래는 오늘 회의 내용이야. 다음 형식으로 회의록을 정리해줘.
① 회의 목적 (한 줄 요약)
② 주요 논의 내용 (주제별로 3~5개 항목)
③ 결정된 사항 (확정된 것만 명확하게)
④ 담당자별 할 일 (누가 / 무엇을 / 언제까지)
⑤ 다음 회의 일정 및 안건 (있는 경우만)
불확실하거나 아직 결정 안 된 내용은 '미정'으로 표시해줘.
[여기에 클로바노트 텍스트 붙여넣기]
이 프롬프트를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매번 텍스트만 바꿔서 붙여넣으면 됩니다. ChatGPT가 형식에 맞게 정리해주면, 이후에는 실제 데이터를 확인하고 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것만 하면 됩니다. 회의 내용에 회사 기밀이 포함된 경우 민감한 정보는 [거래처명], [금액]처럼 가리고 입력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④ 담당자별 할 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써줘" 또는 "③ 결정 사항이 너무 많아, 핵심 3개만 남겨줘"처럼 이어서 수정 요청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 2~3번 주고받으며 다듬는 방식이 더 빠릅니다.
■ STEP 3. 회의록 공유하기 - 회의 끝나고 10분 안에 보내는 게 목표입니다
ChatGPT가 정리해준 회의록을 빠르게 검토하고 수정한 뒤 팀에 공유합니다. 공유 방법은 팀이 쓰는 툴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Notion을 쓰는 팀이라면 회의록 데이터베이스에 새 항목으로 추가하고 링크를 Slack이나 카카오톡으로 공유합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쓴다면 구글 문서에 붙여넣고 링크를 공유합니다.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면 본문에 바로 붙여넣으면 됩니다.
회의가 끝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참석자들의 기억이 흐릿해집니다. 가능하면 회의 당일, 늦어도 다음날 오전까지 공유하는 게 좋습니다. 이 루틴이 자리 잡히면 "그 회의에서 뭐라고 했었지?"라는 질문이 사라집니다.
Notion에 회의록 전용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때 다음 속성을 추가해두세요. 회의 날짜 / 참석자 (사람 속성) / 프로젝트 (관계형 속성으로 프로젝트 DB와 연결) / 다음 할 일 여부 (체크박스). 이렇게 구성하면 나중에 특정 프로젝트 관련 회의록만 필터로 모아볼 수 있습니다.
■ IT연구소장 의견: 회의록은 기록이 아니라 실행을 위한 문서입니다
회의록을 잘 쓰는 것보다 중요한 건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 실제로 실행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의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담당자별 할 일"입니다.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한다는 것이 명확하게 적혀 있어야 회의록이 의미가 있습니다. AI가 정리해준 내용을 검토할 때 이 부분을 가장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클로바노트 + ChatGPT 조합을 쓰면서 회의록 작성에 들어가는 시간이 30분에서 10분 이하로 줄었습니다. 줄어든 시간보다 더 좋은 건 회의 중에 기록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녹음을 믿고 회의에 집중하게 되면서 회의 자체의 질도 올라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 클로바노트 무료 버전으로 충분한가요?
A. 주 1~2회 회의가 있는 수준이라면 무료(월 300분 녹음, AI 요약 15회)로 충분합니다. 회의가 자주 있거나 AI 요약을 더 많이 써야 한다면 유료 플랜(개인 월 5,900원)을 고려해보세요. 개인용과 기업용(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이 따로 있으니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Q. 영어 회의가 많은데 클로바노트가 맞나요?
A. 영어 회의가 주라면 Otter.ai가 더 맞습니다. 영어 음성 인식 정확도가 높고, Zoom·Google Meet·Teams와 직접 연동됩니다. 무료 플랜에서 월 300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회의라면 클로바노트와 Otter.ai를 상황에 따라 나눠 쓰는 방식을 권합니다.
Q. ChatGPT 없이 클로바노트만으로도 회의록이 되나요?
A. 됩니다. 클로바노트의 AI 요약 기능이 기본적인 회의록 형태로 정리해줍니다. 다만 팀 상황에 맞는 형식으로 세밀하게 다듬거나, 담당자별 할 일을 명확하게 뽑아내는 데는 ChatGPT를 함께 쓰는 게 더 완성도가 높습니다.
Q. 대면 회의에서도 쓸 수 있나요?
A. 네. 클로바노트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회의 중 녹음을 시작하면 됩니다. 테이블 중앙에 놓으면 여러 명의 목소리를 잘 잡습니다. 다만 배경 소음이 많거나 참석자가 많은 경우 인식 정확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회의 후 텍스트를 한 번 훑어보며 잘못 인식된 부분을 빠르게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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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업무 자동화를 하는 그 날까지, 앞으로 다양한 정보 공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IT연구소장이었습니다.